'버스 타고 경북관광'…봄의 절정 5월의 경북을 맘껏 누리세요
경북고향장터 '사이소'서 농특산물 구매하면 버스임차료 최대 8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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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
경북도청과 23개 시·군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추천하는 5월 경북 관광 명소는 어딜까.
첫 번째로 꼽은 경북 관광 명소는 성주 '성밖숲'이다. 5월 성밖숲에는 300~500년생의 왕버들나무 52그루가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열려 세종대왕자태실의 생명역사와 전국 최대생산 성주참외를 만끽할 수 있다.
다음은 의성 '조문국 사적지'다. 금성면에 위치한 조문국 사적지는 크고 작은 370개의 고분들이 장관을 이룬다. 5월 중순에는 5천500㎡ 규모에 1만4천그루의 작약까지 만개해 정취를 더한다. 고분군 사이로 펼쳐진 붉은 작약밭을 걸으며 인생샷으로 멋진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철의 도시 포항에는 국내 최초·최대의 롤러코스터를 닮은 웅장한 스틸트랙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가 볼거리다. 포항 환호공원 내 길이 333m, 철제계단 717개 위를 걸으면서 포항의 아름다운 도심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개장 11개월 만에 체험객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예천 '회룡포 마을'도 5월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다. 유채꽃, 청보리, 튤립과 팬지 등 봄꽃들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회룡포 전망대에 서면 마을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마지막 추천지는 영덕 '블루로드'다. 4개 코스 64㎞에 이르는 쪽빛바다를 배경으로 영덕의 맛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트레킹 로드로, 정형화된 데크길 보다는 해안의 기암괴석을 가로질러 가는 천연 그대로의 바닷길이 트레킹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해맞이 공원과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경정리, 죽도산 전망대를 이르는 코스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한편 경북도는 5월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감사의 달을 맞아 '감사한 마음은 경북 농특산물로, 관광은 경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버스 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에서 경북 농특산물을 구입하면 경북관광 버스임차료를 최대 80만원 지원한다. 또 경북외 타 시·도 기관·단체·여행사(모객)에서 단체 30명(외국인포함) 중 20명 이상이 각 2만원 이상 사이소에서 구매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기간·단체의 경우 대표자 1명이 일괄 40만원 이상을 구매해도 지원해 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