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군, 10개 부지 신청…경북도 "선정위원회 거쳐 이달 말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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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방화참사 이후 대구 팔공산집단시설지구에 건립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장. <영남일보DB>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개 시·군(10개 부지·영남일보 5월3일자 11면 보도)이 공모 신청한 '경북안전체험관' 선정에 대해 "안전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3일 언론 브리핑에서 "경북안전체험관의 부지 선정은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적정한 절차에 의해 선정될 것"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은 시대정신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 접근성, 이용수요, 교육의 실효성과 효과성 등을 감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북안전체험관 공모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됐으며 공모 신청을 한 시·군은 총 8곳으로 구미시, 영주시, 상주시, 경산시, 영천시, 청송군, 포항시, 안동시 순으로 접수됐다. 신청 부지는 3개 부지를 신청한 청송을 제외한 나머지 시는 각 1개 부지씩만 신청했다.
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에 따라 경북도는 이달 안에 부지 선정을 끝낸다는 입장이다. 부지 선정은 인근 체험관과 거리, 인구 수, 교육 수요,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해 선정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경북안전체험관은 330억원(국비 100억원·도비 230억원)을 투입해 5만㎡ 부지에 건축면적 7천㎡ 규모로 건립될 계획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