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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7월부터 대구~군위 급행버스 2개 노선 다닌다

2023-05-04 19:11

대구시 군위 편입 밑그림 내놔
75세 이상 무임승차, 환승 혜택도
화장지원금, 보훈수당은 예전대로

[붙임]_군위군_대구시_편입_3차_추진상황_보고회_1
4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군위군 편입 준비 실·국별 3차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는 오는 7월1일부터 대구와 군위를 오가는 급행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또 만 75세이상 어르신 무임승차와 시내버스·도시철도 환승혜택도 제공된다.


대구시는 4일 동인청사에서 군위군 편입 준비 실·국별 3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편입 밑그림을 내놨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38개 중점 과제가 담긴 80개 추진 과제를 대상으로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과 진도율,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우선 칠곡 경북대병원역과 군위읍, 우보면을 각각 오가는 급행버스 2개 노선을 운영하고, 만 75세이상 무임승차와 시내버스·도시철도 환승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요금도 기존 급행버스와 동일한 1천650원이다.


군위 주민에 대한 화장지원금과 보훈수당 지원이 대구 편입 후 줄어들지 않게 하기 위한 조례개정도 추진한다. 당초 군위 주민은 장례를 치를 때 군위군으로부터 화장장려금 20만원을 정액 지급받아 왔다. 대구 편입 이후에도 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도 기존 지원액을 준다.


이와 함께 군위군 지역을 대구 강북소방서 관할로 편입하고 원활한 재난현장 지휘·감독을 위해 군위 119출장소를 운영키로 했다. 이달 중 경북소방본부와 재난현장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는다.


상하수도 요금체계는 점진적으로 통합한다. 2025년까지는 상하수도 요금 부과체계를 이원체제로 운영한 뒤 2026년에는 감면제도를 통합해 과도기를 갖는다. 최종적으로는 2027년 대구시 상하수도 요금으로 일괄 통합·시행한다.


내년도 보조사업 예산을 편성할 때는 기존 8개 구·군과 형평성을 고려해 일관성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비사업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를 거쳐 국비 확보 지원에 대구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위의 자연 환경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게 군위군 투어버스와 팸투어를 운영하고, 올 하반기에는 대구시티투어 노선도 개편하는 등 연계 관광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역사랑상품권도 일원화해서 운영키로 했으며, 군위군에 있는 경북도 소유의 재산 인수는 오는 7월과 내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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