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주.울진 3개 국가산단 사업시행자로 LH·경북개발공사 선정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서 향후 추진계획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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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신규 국가산단 선정 다음 날인 지난 3월16일 경주에서 '경북 원자력 르네상스 선포식'을 갖고 있다. 영남일보DB |
경주 SMR(소형 모듈 원자로) 국가산단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단독 시행,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LH와 경북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게 된다.
사업시행자 선정에 따라 경북도는 예비타당성조사,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와 실무협의체 구성, 협약체결 등을 위한 실무회의를 오는 10일 개최하고, 이달 중 기본협약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업 수요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국토교통부에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가 열렸다.
국가산단 후보지 광역·기초지자체, 국토부, 기재부, 행안부, 농림부, 과기부, 산업부, 환경부, 중기부, 산림청,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이날 회의에서는 각 후보지별 사업시행자 선정 결과와 신규 국가산단 추진계획, 지원 사항 등이 논의됐다.
차광인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후 사업시행자 선정이 가장 중요했는데, 빠르게 선정됨에 따라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서 이뤄진 SMR, 수소, 바이오분야의 성과를 뒷받침해 나가기 위해 범정부 추진지원단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