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볼만한 곳] 소백산 연분홍 철쭉 만개…27일 소백산철쭉제 열려

마지막 봄꽃이라 불리는 '영주 소백산 철쭉'<사진>이 연분홍빛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번 주말 소백산을 찾으면 희방사, 비로사, 초암사 입구 등산로 주변을 따라 피어난 철쭉을 마주할 수 있다.

소백 철쭉 군락은 고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부는 소백산 정상 능선에 위치해 5월 초·중순에 만개하는 다른 지역 철쭉 명소들보다 다소 늦게 피는 편이다. 덕분에 봄을 즐기는 상춘객의 마지막 여행지로 손꼽힌다.

소백산 철쭉 탐방로는 △희방탐방지원센터~희방사주차장~희방폭포~연화봉(3.7㎞·2시간) △삼가탐방지원센터~달밭골~양반바위~비로봉(5.5㎞·2시간40분) △초암주차장~초암사~국망봉(4.4㎞·2시간30분) △죽령탐방지원센터~제2연화봉~연화봉(7㎞·2시간40분)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이 개최하는 '2023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7~28일 서천둔치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