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구시 전통시장 위해 팔 걷었다”

11일 홈플러스가 대구 서구 신평리시장에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조명현 홈플러스 내당점장, 황해범 대구상인연합회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소화기 기부를 비롯해 남대구점 매장 내 시장 떡집을 입점시켜 판로를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 방안을 전개한다.

홈플러스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대구 서구 신평리시장에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전달식'이 지난 11일 진행됐다. 전달식은 황해범 대구상인연합회 부회장, 이재현 대구신평리시장 상인회장, 조명현 홈플러스 내당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의 목표는 지역사회 나눔과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였다.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만들고, 고객의 방문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회로 삼는 '상생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했다.

대구시와 대구상인연합회도 대형마트·지역사회 상생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상인연합회는 홈플러스가 기부한 소화기 120개를 대구 내 전통시장에 전달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전통시장 제품 판로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홈플러스 남대구점에 봉덕신시장 떡집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 매장을 구성해 판로를 제공한다. 입점 수수료도 완화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힘쓴다.

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은 "홈플러스와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라며 "홈플러스 인프라를 활용한 상생·협력을 지속 실천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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