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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서 다채로운 작약꽃으로 힐링하세요

2023-05-17 16:36

봉화약용작물연구소 전경. <경북도 제공>

최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와 약용작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주요 한약재인 작약꽃이 만개하는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연구소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에게 휴식 공간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의성작약 등 국내 육성 품종과 외국 수집품종 884종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작약꽃을 만날 수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약용식물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작약과 수목 등 1천660여종의 약용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작약이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약용식물 뿐만 아니라 화훼식물로도 가치가 높다는 인식 제고와 관심을 증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숙 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관상용 작약 및 절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려하고 다양한 작약꽃을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