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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수원 투자 '경북형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프로젝트' 스타트

2023-05-23

1·2·3호(영천·구미·경산 ) 동시 착공

산단 입주기업 참여 상생협력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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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북 영천 화산농공단지 내 거평그린에서 열린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산단 태양광' 착공식에 참석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필호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사업본부장,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영천, 구미, 경산에서 산업단지 태양광 프로젝트 동시 착공식을 갖고, 한국수력원자력 투자 '경북형 산단 지붕 태양광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도는 22일 영천 화산농공단지 내 거평그린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필호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사업본부장,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 경북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이 투자하는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산단 태양광'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지난 2월 14일 도청에서 지역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및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투자·지원 협약 체결 후 열린 첫 착공식이다.

경북형 산단 태양광은 도내 산업단지 산업시설면적(8천215ha) 중 30%에 해당하는 유휴 공간(지붕 등)에 2.5G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기업주에게 새로운 소득과 함께 기후변화 규제(RE-100) 대응에 따른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시공관리 또한 지역 기업이 100% 맡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100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1호 경북형 산단 태양광 프로젝트 기업은 영천 화산농공단지에 소재한 인조잔디 제조·시공업체인 '거평그린'으로, 공장 지붕(6천745㎡)에 712.8㎾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한수원으로부터 20년 동안 연간 2천800만원 정도의 임대료를 받을 예정이다. 최초 10년간 선금 2억8천만원 정도를 미리 지급 받는다. 임대료는 1천㎾ 당 연간 4천만원 기준이다.

2호 기업은 1972년 창업한 구미 장수기업으로 공단동에 소재한 자동차 범퍼, 플라스틱 제조사인 '대명산업사'로 391㎾ 규모의 태양광, 3호는 경산 진량읍 소재 문구·완구 도소매업체인 '팔팔온유어완트'로 276㎾ 규모의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형 산업단지 태양광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경북도가 주도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 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며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에서도 적극 지원해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를 신속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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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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