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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씨그랜트와 중소형 양식어가 맞춤형 스마트 양식 시스템 개발 '맞손'

2023-05-23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 선정

중소영세 어민 소득증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기대

경북도, 경북씨그랜트와 중소형 양식어가 맞춤형 스마트 양식 시스템 개발 맞손
경북도가 포항공대 경북씨그랜트와 구상 중인 중소형 양식어가 맞춤형 스마트양식시스템.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포항공대 경북씨그랜트과 함께 중소형 양식어가 맞춤형 스마트 양식 시스템 및 원격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22일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업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주민 및 지자체가 직접 소통하는 주민참여형 공모사업이다.

지난해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총 20개 사업을 공모 신청했으며 이달 중소형 양식어가 맞춤형 스마트 양식 시스템 개발을 포함한 1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도는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총 6억원(국비 4억5천만원, 지방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이동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양식장 감시 및 사료 운반용 로봇시스템 개발이다. 이동형 스마트 양식 모니터링 시스템은 방수카메라와 수온·용존 산소 측정 센서를 막대기에 부착해 수조를 옮겨 다니면서 수온측정과 어류의 상태 데이터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또 축적된 데이터는 스마트폰앱을 통해 중소형 양식 어가에 제공한다.

양식장 감시 및 사료 운반용 로봇 시스템은 차량형으로 설계되며 사료운반 카트를 연결해 중소형 양식장의 환경 감시와 사료 급이 등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중소형 맞춤형 스마트 양식 시스템은 향후 도내 어가에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김중권 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노동력 감소 대응 및 인건비 절감을 통한 소득을 증대하고, 청장년층의 어촌 유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어촌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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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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