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위원회 조직정비 통해 3개분야 전문위원 등 25명 위촉
신공항특별법 후속 절차, 新산업, 교통·물·환경 초광역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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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위원들이 2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대구가 경북도의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운영 중인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위원 수를 줄이고 상생과제도 지역 현안에 따라 재편키로 했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정기총회 열고, 환경변화에 따른 조직 변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40명의 위원을 31명(당연직 6명·위촉직 25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5개 분과위원회를 3개 분과위원회로 유사 기능을 통합했다.
위원회는 상생 과제도 대구경북 핵심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절차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인 도심항공교통(UAM)사업, 반도체, 로봇 등 신(新)산업과 교통, 물, 환경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 위주로 협력 과제를 재편키로 했다.
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성공적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군위군의 차질 없는 대구시 편입 등을 위해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만큼, 한뿌리상생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지역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지방주도 경제성장을 실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대구와 경북이 함께 힘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2014년 11월 출범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그동안 상생 협력과제 발굴을 통해 △대구공항 통합 이전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팔공산 둘레길 조성 △2023년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사업 대구경북 공동 선정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