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만4천t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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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포항 등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24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1.3% 하락하는 등 뉴욕 증시가 주춤했지만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경북 포항 4캠퍼스내에 4천732억원을 투자해 CAM9공장을 신증설한다고 전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이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31.8%에 달한다.
투자기간은 내년 12월말까지이며 투자규모는 연간 5만4천t 생산을 염두에 뒀다.
이번 투자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 생산능력 확대 △신규제품 NCMX(NCM 양극재에 특수 물질을 포함한 소재) 생산시설 구축 △단결정 양극활물질 양산라인 확대 등등을 위한 것이다.
아울러 에코프로비엠은 북미지역 내 양극활물질 공장신설을 위해 캐나다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캠'의 지분 100%를 1천563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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