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서 경북만의 K-컬처 관광매력 홍보
대만 현지 여행사 대상 경북관광 설명회 개최, 관광상품 개발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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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3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 경상북도 홍보부스가 관람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3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TTE)'에 참가, 경북의 관광자원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120개 기관·업계 참가, 600여개 부스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의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K-콘텐츠의 특색을 살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도는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북의 K-Culture(컬처), 축제, 계절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SNS 이벤트 및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며 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30여 개의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북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경북의 자부심인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치유 힐링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경북 속 인기 드라마 촬영지까지 다양한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또 코로나19로 단절됐던 네트워크를 회복하기 위해 백위여행사, 쌍수여행사와 간담회를 갖고 단체관광객 대상 상품개발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현지 중·소규모 여행사들과 상품 개발 촉진을 위한 상담도 갖고 새로운 협업관계 구축에도 나섰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만은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2년을 제외하고, 2017년부터 올 3월까지 우리나라를 매년 셋째로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며 "코로나 이후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적용한 체류형 관광 상품과 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