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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제조실증 기반 구축한다

2023-06-02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서비스 로봇용 전자 융합부품 애자일 제조 실증 기반 구축 과제 공모에 선정

서비스 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 제조 실증 기반을 구축하는 구미시 신평동 금오테크노벨리 전경.<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에 서비스 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 제조 실증 기반을 구축한다.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로봇용 전자 융합부품 애자일 제조 실증 기반 구축 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애자일(Agile) 제조는 작업 계획을 짧은 단위로 세우고, 시제품을 만들어 나가는 사이클 반복으로 고객의 요구변화에 유연하고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로봇용(제조업 로봇을 제외한 가정·의료·국방·농업용 로봇 등 응용 범위를 넓힌 로봇) 전자융합부품·모듈 제품 생산 기업의 인프라 및 부품 제조기술을 지원할 애자일 기반은 오는 2027년까지 구미시 신평동 금오테크노벨리에 구축된다. 연 면적 1천97㎡ 규모의 애자일 제조지원센터에는 총사업비 121억4천만 원을 들여 제조·평가·실증 장비를 포함한 26종 신기술 장비를 갖춘다.

이곳에는 △수요 발굴·BM(비즈니스 모델)기획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 △공급기업 발굴·매칭 △마케팅·양산 지원 원스톱 기업지원 ·수요기업→전자융합부품기업→제조기업의 협업네트워크 운영 밸류 체인(Value Chain) 형성으로 애자일 산업의 성장체계를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핵심기술과 다양한 전자융합부품 제조 실증을 지원한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사업 △산업 디지털 전환(DX) 협업지원센터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 사업 △경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방산 혁신 클러스터사업 등 6건의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해 경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애자일 기반구축 사업 유치에 앞장선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은 "구미지역 전자·제조산업의 위기 극복에 필요한 정부의 유망 신산업 지원 정책 발굴과 사업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