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스포츠재활의학과, 실전경험·사회공헌 동시 만족

경일대 스포츠재활의학과 학생들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여한 경북육상선수단 소속 선수들에게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스포츠재활의학과가 지난 4월부터 사회공헌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교수와 재학생들이 지역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서 선수트레이닝(이하 AT, Athletic Training)을 지원해 학생 교육과 사회공헌을 동시해 해결하고 있다.

AT는 운동선수들에게 각종 경기에서 최상의 운동능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신체 상태 점검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 마사지 및 회복 처치 △스트레칭 및 스포츠 테이핑 △경기 중에 발생한 부상 처치 등이 있다.

스포츠재활의학과는 지난 4월2일 영천댐에서 열린 2023 영천댐 100리길 마라톤대회에서 AT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마라톤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1천500여 명의 많은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했으며 교수와 재학생들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AT를 지원했다.

이후 4월19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전국의 16개 체육고에서 2천7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체육고체육대회에서도 AT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울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5월27일부터 2일간 경북육상선수단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AT를 지원했다.

경일대 김대호 스포츠재활의학과 교수는 "AT 지원활동은 학생들의 실전 경험과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지원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획할 것이며 이를 위해 여러 협회 및 기관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