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자신감 키워준 취업경진대회 22명 입상

지난 1일 대구보건대 2023 취업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학생과 지도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는 지난 1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2023 취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어 입상자 22명을 선발했다.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재학생들이 각자의 능력과 목표에 맞게 주도적인 취업 플랜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대학 측은 △입사서류 컨설팅 △면접 대비 전략 특강 △모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했다.

대회에는 모두 10개 학과 재학생 317명이 참가했으며 서류심사, 모의 면접 등 다단계 심사를 통해 입상자 22명이 결정됐다. 또 임상병리학과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는 우수학과로 선정됐다.

대회를 주관한 취업지원팀은 모의취업경진대회였지만 대회에 임하는 학생들의 준비와 열기로 실제 취업현장 같았다고 귀띔했다. 서류전형과 모의 면접에 심사를 담당한 면접관들은 대기업과 대학병원에서 임원을 역임한 인사로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줬다.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물리치료학과 3학년 백인영(25)씨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경진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원하는 곳에 취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학생취업처장(물리치료학과)은 "경진대회가 단계별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홍보되면서 전년에 비해 100명 이상 참가자가 늘었다"며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상자 명단은 △대상 물리치료학과 백인영 △최우수상 임상병리학과 탁소현 △우수상(5명)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정윤·주미란, 간호학과 정은서,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김소미, 물리치료학과 이한비 △장려상(5명)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이나겸, 임상병리학과 최선아·이은서·최지수, 간호학과 이건 △입선(10명) 임상병리학과 김나은·장지애·윤찬호,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이가현·박혜원·송채원,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김나연, 물리치료학과 황미정·이유민, 환경보건학과 이동준 등 22명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