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운동회,ox퀴즈, 자선경매도
150개사 270부스 규모
TV동물농장 박순석 원장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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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한국펫사료협회·대구광역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제20회 대구펫쇼'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시 제공> |
멍냥이 집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구펫쇼'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제20회 대구펫쇼'가 오는 9~11일까지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50개사(270 부스 )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선 강아지·고양이 사료, 간식, 영양제, 하우스, 인식표, 가구 등 기존 전통적 제품군과 함께 고압산소치료기, 훈련연계서비스 앱 등 이색 품목들이 가득하다.
반려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동시 개최해 놀이터 체험, 펫티켓 교육, 입양 전 교육, 국제 도그쇼, 미용대회 등도 선보인다. 특히 '펫'스티발 코너를 마련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운동회, OX퀴즈, 자선경매 등도 열린다.
10~11일에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건강검진, 유기동물 입양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반려동물 토크쇼도 연다. 'TV동물농장'에 출연하는 박순석 원장을 포함해 4명의 동물병원 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반려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내년부터 시행될 반려동물 기질평가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2024년부터 사람을 문 경험이 있거나, 공격성으로 민원이 발생한 개는 견종에 관계없이 기질평가를 시행하도록 동물보호법이 개정·시행됐다. 이를 홍보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웅종 소장(이삭애견훈련소)이 대표로 있는 KCMC문화원이 9일 전시장을 방문한다. '펫'스티발 행사장에서 시민들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기질테스트를 진행하고 통과한 반려견에게 수료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다.
행사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현장 매표 시 8천 원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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