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수신료에 KBS 수신료까지 강제징수는 이중과세"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대통령실이 KBS TV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KBS1과 EBS는 국영방송으로 전환하고 KBS2와 MBC는 민영화하는 방송개혁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지난 6일 SNS를 통해 "KBS 수신료 분리징수로 말이 많지만 이미 국민들은 케이블 수신료를 내고 있다"며 "KBS 수신료까지 강제징수하는 것은 이중 과세나 다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방송조차 공영방송이라는 미명 아래 민주노총 방송으로 변질돼 가고 있는 것은 방송 발전에 역행하는 아주 잘못된 방향이다"며 "공중파 채널이 4개 뿐일 때의 행태가 이미 수백 개의 채널이 생긴 지금에까지 지속된다는 것도 시대착오적인 방송 갑질"이라고 지적했다.

또 "방송 개혁도 시급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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