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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천억클럽 기업' 100곳 육박…올 신규가입 8곳 포함 총 98곳

2023-06-08 07:13

商議 "존경받는 기업 확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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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가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개최한 '2023 대구천억클럽 오찬간담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이재하 대구상의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기업 중 매출액 1천억클럽을 달성한 기업이 100곳에 육박했다. 중소기업이 태반인 대구에서 그만큼 고도의 기술력으로 무장한 강소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7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천억클업에 신규 가입한 대구 기업은 금용기계(섬유기계), 농업회사법인 품(육류 가공 및 유통), 삼정(가전제품 유통), 성림첨단산업(희토류 영구자석), 한국알스트롬(자동차용 여과지), 디엔피코퍼레이션(인쇄회로기판), 티웨이 항공, 한국진공(기체펌프 및 압축기) 등 8곳이다. 이로써 대구의 천억클럽 가입 기업은 98곳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 대구상의는 이날 호텔수성에서 '대구천억클럽' 가입 기업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에 신규로 가입된 8개사 대표에겐 별도로 '대구 천억클럽패'를 수여했다.

간담회에는 일찌감치 천억클럽을 달성한 이충곤 에스엘 회장, 손일호 경창산업 회장, 김상태 피에이치씨 회장 등 중견기업 수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대구상의가 '대구 천억클럽'이라는 타이틀로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리딩기업 CEO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이들 리딩기업도 매출 1천억원을 넘는 기업이다. 하지만 리딩기업 명칭이 너무 추상적이라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아 올해부터는 매출액 규모를 박은 '대구 천억클럽 간담회'로 변경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에서 묵묵히 대구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매출 1천억원 이상 기업 대표를 초청, 기업인의 사기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다. 앞으로 매출 1천억원을 넘으면 자동으로 대구 천억클럽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대구 기업사(史)에 큰 상징성이 부여된 이날 간담회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원영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노태근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등도 참석했다. 특히 홍 시장의 경우, 취임 후 대구상의 주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행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홍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구 미래 50년 대변혁을 위해 TK신공항 건설 및 공항 후적지 개발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신공항 특수법인 구성에 건설분야 기업뿐 아니라 다른 분야 기업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용복 <주>사라토가 회장이 '이 시대에 필요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기업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개선해 기업인이 존경받는 친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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