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정보 '한 눈에'···대구 수성구 온라인 플랫폼 구축한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8일 '돌봄-키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알파시티 내 IT 기업인 ㈜이튜와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가 지역 내 육아 지원사업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수성구는 지난 8일 수성 알파시티에 입주해 있는 IT기업인 <주>이튜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 수요자 중심의 온라인 복지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성구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돌봄-키움 플랫폼' 구축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1억원) 확보를 마쳤다.

수성구에 따르면, 올해 내 구축될 예정인 플랫폼은 아동복지 관련 민·관 사업을 통합해 양육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아동복지 사업 정보를 얻기 위해 각 부처별·기관별로 정보를 수집해야 했으며, 구(區) 자체 사업은 온라인 신청조차 불가능했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정부 사업 뿐 아니라 지역 내 민간기관 사업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용자 정보, 원하는 분야·조건 등을 설정하는 맞춤 검색을 통해 아동복지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향후 추가된다.

수성구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원스톱으로 육아지원 사업 정보 확인과 신청 등이 가능해 양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다. 수성구가 '양육 친화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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