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는 '대구미래50년 번영' 주제...박양호 원장 작성
![]() |
대구정책연구원은 13일자로 '대구정책브리프'를 창간하고 제1호를 발간했다.
'대구정책브리프'는 시급한 정책 이슈와 대구미래50년에 대한 실용적 연구를 강화하고자 연구 브리핑 형식으로 매주 발간된다. 주로 대구시가 당면한 주요 현안과 대구혁신과제 등에 관한 분석과 정책 대안을 간추려 선보임으로써, 대내외에 공유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정책브리프 제1호는 '대구미래50년 번영: 모델, 대구슈퍼이노베이션, 변화상'을 주제로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이 작성했다.
박 원장은 창간 브리프를 통해 △신공항혁신 △신산업혁신 △메가대구혁신 △청년대구혁신 △스마트생활권 혁신 등 대구 5대 혁신이 결합해 역대급 대구슈퍼이노베이션으로 작동하고, 세계경제변화와 맞물려 대구미래50년 대혁신과 대구 번영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대구미래50년은 국토공간과 글로벌차원이 결합된 새로운 '부(富)와 영향력'의 메가대구 지도를 만들고 대구 위상의 큰 변화를 예상했다. 즉, 국토공간 차원에서는 대구시가 한반도 제1내륙 신국제관문공항인 대구경북신공항을 개항하고, 그 일대는 세계경제자유구역으로서 국내외 앵커기업 등 입지의 전진기지화, 로봇산업 수도 등 첨단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대개편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사통팔달의 전략적 요충지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구시민 차원에서는 좋은 일자리, 편리한 생활환경, 고품격 문화·생태 여건 등이 충족되는 살기 좋은 시민행복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구상했다.
대구미래50년 번영은 이를 통해 수도권 일극집중을 극복하고 국토다극화 견인에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글로벌 차원에서는 세계도시 시스템에서 글로벌 신(新)중심지로의 위상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정책브리프의 창간을 계기로 대내외 소통과 정책 현장에 기반한 적기의 고품질 정책연구를 활성화해 대구미래50년 번영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