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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면-사촌구간 임도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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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 근곡-현동 인지구간 임도시설 |
경북 청송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임도시설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민가 주변 1개소와 최근 3년간 임도시설 사업지 8개소, 5년이 지난 임도 3개소 등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들을 중심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보완했다.
3년이 경과한 8개소 임도시설 중 7개소는 양호했으나 1개소는 산복(비탈면)의 정비가 필요해 유출토사 정비를 완료했다. 그 밖의 현장들도 사면 안정을 위해 구조개량사업을 마쳤다. 5년이 경과한 임도 시설은 평소 안전 점검으로 상태가 양호했지만 폭우에 대비, 시설을 보완했다. 특히 민가 주변임도시설에 대해서는 배수시설, 노면·사면, 구조물 등 안전상태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밖에도 군내 중요 하천에 설치된 안전 방송시설과 계곡유원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비치된 구조장비 상태도 점검했다. 또 국도 및 지방도 상태를 점검하고 국도관리유지사무소와 비상체제를 갖추었다.
군은 점검에서 확인된 현장들은 보수보강 등 단기적으로 조치가 가능한 시설물의 경우 즉각 조치하고, 정밀진단 등 집중 보수가 필요하면 장마 및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 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600만 관광객 시대를 맞고 있는 지자체답게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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