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들여 연면적 680㎡, 3층 건물...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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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준공 예정인 구미 송정도 '경북약사회관' 조감도. <경북도 제공> |
경북도약사회와 약사들의 오랜 숙원인 '경북약사회관'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경북도는 건축비 12억원을 들여 구미 송정동에 연면적 680㎡의 3층 건물로 들어서는 경북약사회관이 24일 착공해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북약사회관에는 약사회 사무실과 강당을 비롯해 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이 입주하게 된다.
경북도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관이 건립에 착수함에 따라 약사회가 도내 1천700여명의 약사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써의 위상에 걸맞은 회관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독자적인 회관을 보유하게 돼 앞으로 고유 사업들을 더욱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경북약사회관에서는 약사 교육 등 통상적인 약사회 사무는 물론, 경북도와 협력 사업들도 추진한다. 경북도약사회는 그동안 마약퇴치예방, 공공 심야약국 지정 등 도정(道政) 협력과 함께 폐의약품 회수 등 도민의 건강에도 기여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대구 동구에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면서, 강당 등이 협소하고 주차시설이 부족해 회원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약사회는 지금까지 도내 약사들의 자율정화 활동과 마약 퇴치 예방 활동 등 경북도민의 건강에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 "약사회관이 건립되면 이전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