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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구 입주예정 물량 2천912가구...80%가 동구에 집중

2023-06-26 17:41

다음달 경북 입주 예정물량은 659가구

"수도권-비수도권 주택시장 온도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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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대구에 2천900여 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 중 80%에 해당하는 2천300여 가구가 동구에 집중돼 있다. 경북의 다음 달 입주 예정 물량은 650여 가구다.

26일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542가구(임대·연립 제외, 총 가구수 30가구 이상 아파트만 포함)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4천149가구, 비수도권에서 1만6천393가구가 입주해, 비수도권 입주물량 비중(54%)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다음 달 입주 물량은 2천912가구로, 경기(7천541가구), 서울(4천990가구), 충남(4천458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특히 대구 입주 예정 물량의 80%가 동구에 집중돼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동구 입주 예정 단지는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1천79가구) △신암동 '해링턴플레이스동대구'(1천265가구)로 2천344가구가 입주 대기 중이다. 그 외에 △달서구 두류동 '빌리브파크뷰'(92가구) △달서구 본동 '빌리브클라쎄'(235가구)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블루핀34'(34가구) △수성구 범어동 '쌍용더플래티넘범어'(207가구)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북의 다음 달 입주 예정 물량은 659가구로, 포항시 북구 '포항양학신원아침도시퀘렌시아'(659가구)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한편 직방 측은 현재 부동산시장의 상황에 대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부동산 시장 분위기의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만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매매·전셋값 하락의 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반면 비수도권은 미분양 증가와 기존 주택시장 거래 침체에 새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늘면서 입주율마저 낮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주택시장 온기가 수도권에만 제한적으로 돌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상반된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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