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건설·후적지 개발 투자설명회 서울서 열려
산업·NH농협·대구은행, LH·KOTRA 등도 참석
대구시, 제2국가산단·수성알파시티 기업 유치도 홍보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대구시 주최로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사업에 대한 기업 투자를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
대구경북(TK) 신공항과 제2국가산업단지 등 핵심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투자설명회가 29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원내대표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비롯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원주 <주>대우건설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등 기관·기업의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DL이앤씨 등 국내 대규모 건설사와 산업은행·NH농협은행·대구은행 등 금융기관, 한국공항공사·한국가스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대구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TK 신공항 건설이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사업임을 실감케 했다.
설명회는 TK 신공항 건설과 K2후적지 개발 외에도 공항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등으로 연결되는 신공항 초광역 경제권,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성알파시티 개발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투자 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설명회의 주요 타겟으로 올해 말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TK 신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할 공공기관과 건설사, 금융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선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대구의 투자 여건에 대해 설명했다. 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개발계획에 대해선 이종헌 신공항건설본부장이 발표했다. 또 이병희 엘앤에프 사장이 지난해 8월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제5공장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을 11일로 대폭 단축하는 등 각종 규제를 개선한 투자 성공 사례도 소개했다.
대구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신공항 건설사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와 2차전지·미래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대구국가산단 2단계 등 기업이 즉시 입주 가능한 입지에 대해서도 홍보에 나섰다. 이 밖에도 군부대 후적지 386만7천㎡(119만평)에 대한 정보도 참석자들에게 알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TK신공항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업에 건설사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투자 설명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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