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630001103363

영남일보TV

대구 건설 수주 11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2023-06-30 11:09

대구 공공부문 건설 수주 전년 동월 대비 737.7% 증가

토목 공사 1년 전보다 995.9% 상승

경북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20.6% 감소

대구 건설 수주 11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2023년 5월 대구의 산업활동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 건설 수주 11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2023년 5월 경북의 산업활동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1년 가까이 침체됐던 대구의 건설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다. 공공부문에서 건설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5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2천79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9% 증가했다. 대구의 건설수주액이 증가세로 돌아선 건 지난해 6월(35.6%) 이후 11개월 만이다.


 공공부문에서는 기계설치, 상·하수도, 도로·교량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737.7%나 급증했다.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기타건축, 오락,숙박시설 등의 수주 감소로 1년 전에 비해 22.3% 감소했다. 건축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기타건축, 오락,숙박시설 등의수주가 1년 전보다 30%나 줄었지만, 토목부문에서는 기계설치, 상·하수도, 토지조성 등의 수주가 1년 전에 견줘 995.9%나 늘었다.


 같은 기간 경북의 건설수주액은 6천54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0.6%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는 발전·송전, 농림·수산,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기계설치, 재건축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0.3% 줄었다.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전년 동월보다 25.6% 감소했다. 토목부문에서는 발전·송전, 기계설치, 농림·수산 등의 수주가 1년 전보다 13.9% 줄었다.


 대구의 건설업 수주가 늘어난 건 지난해 4~6월 건설 경기가 워낙 하락한 탓에 기저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초 공공부문 건설 조기 발주로 인한 영향도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선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