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대구 군위군 K-트롯 페스티벌
오후 9시 제1회 문경 트롯 가요제 초대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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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6월 17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열린 '송해음악회'에서 열창하고 있다.<영남일보 DB> |
가수 이찬원이 1일 대구경북을 오간다.
지난달 17일 대구 달성군을 방문한 뒤 15일만에 대구경북을 찾는 셈이다.
대구가 고향인 가수 이찬원은 1일 오후 5시부터 군위군 군위읍 군위종합운동장에 열리는 '군위군 K-트롯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이찬원은 이날 군위군 대구 편입을 축하하고 대구·경북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신공항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행사에서 이찬원은 오후 7시쯤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첫 정규 앨범 'ONE'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찬원은 어떤 무대로 관객들을 감동시킬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티켓 소지자에 한정해 참석 가능하나, 야외 행사의 특성상 티켓 없이도 관람 가능하다.
또한 당일 선착순으로 분배될 좌석과 이찬원 공식 팬카페를 통한 팬석 신청도 마련돼 있다.
군위군 K-트롯 페스티벌 출연한 뒤 이찬원은 곧바로 경북 문경으로 이동한다.
'제1회 문경 트롯 가요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이찬원을 비롯해 장윤정, 김나희가 출연하여 '문경 트롯 가요제'의 탄생을 축하하며 흥겨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찬원은 오후 9시쯤 엔딩 무대를 장식한다.
엔딩은 기본 3곡과 함께 메들리 무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공연 말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 환상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메들리 무대에서는 '처녀뱃사공', '눈물을 감추고', '잘있거라 부산항',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 등을 선곡하며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찬원은 최근 전국투어 콘서트 '원 데이'(ONE DAY)의 고양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4·25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 '2023 이찬원 콘서트 원 데이-고양' 은 총 3천600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이찬원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당시 이찬원은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경쾌한 오프닝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밥 한번 먹자' '좋아좋아' '트위스트 고고' 등 밝은 노래들을 선사했다.
이찬원은 오는 8·9일 양일간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앵콜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앵콜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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