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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치솟는 천일염 가격안정에 민관 총력전

2023-07-02 16:46

대구시-지역유통업계 천일염 물가안정 민관협력회의 열어

7월초부터 비축 천일염 판매

시, 물가 및 수급 동향 파악 특별 모니터링

대구지역 치솟는 천일염 가격안정에 민관 총력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때 아닌 '소금 전쟁'이 빚어지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시와 지역 유통업계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예고 여파로 최근 치솟고 있는 천일염의 가격안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천일염 물가안정 민·관협력회의를 열렸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탑마트·농협하나로마트 달성유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격동향 및 수급관리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대구지역 천일염 가격은 6월 초 대비 현재 50% 이상 상승했지만, 유통업계측은 7월 햇소금이 출하되면 가격 및 공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마트별 수급 안정대책이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정부비축 천일염을 구매한 탑마트는 이 물량을 7월 초부터 판매키로 했다. 농협하나로마트 달성유통센터는 7월 초 신안군 농협 보유물량 출하에 따른 사전물량을 확보해 판매할 계획이다.

대구시도 7월 한 달간 전통시장 및 대형 유통업체의 천일염 물가 및 수급 동향을 특별 모니터링한다. 시민들이 천일염 구매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는 정부에 매점매석 품목 지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구지역 각 구·군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협조해 전통시장 및 마트내 천일염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에 나선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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