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제2국가산단 등 전담 '미래공간개발실' 신설
대구대공원 사업 위한 '대공원건설사업단' 새로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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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사옥 전경.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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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공원 조감도.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제2국가산업단지 등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4일자로 단행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5월 말까지 실시한 지방공기업 정기조직 진단을 거쳐 △대구 미래 50년의 청사진을 실현할 조직 △지방공기업 혁신 가이드 라인에 따른 유사·중복 기능 통합 △친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에 초점을 맞춘 ESG 경영 강화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2실·5처·1사업단·1센터, 15팀'에서 '3실·5처·1사업단·1센터, 15부'로 조직을 바꾼다.
주요 개편사항중에는 우선 한강 이남 최대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14년 만에 대구에 신규 유치한 제2국가산업단지 등을 전담할 사장 직속의 '미래공간개발실' 을 신설하는 게 눈에 띈다.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대구대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공원건설사업단'도 새로 발족했다. 기존 금호워터폴리스 사업단은 도시개발처 산하의 금호워터폴리스 사업부로 재편한다.
각 부서 산하의 팀조직은 지방공기업 대부 체제로 전환해 하위조직의 위상 및 전문성을 강화했다.
손실보상 및 지적 업무를 '보상사업부'로 통합하고,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건축물의 수선유지는 '공공주택관리부'로 일원화했다. 2022년 ESG어워드 최우상 수상의 성과를 경영 전반에 이식하기 위해 기획혁신실 산하의 혁신성과팀을 'ESG혁신부'로 재편했다.
정명섭 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경영 혁신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동시에 도시개발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에도 앞장서겠다. 아울러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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