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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프트웨어고, '디지털 마이스터고'로 거듭난다

2023-07-05

교육부 첨단분야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디지털 분야 단독 선정
2025년 개교 및 운영을 위해 6년간 총 135억원 투입
입학금·수업료·기숙사비 전액 지원…미국 실리콘밸리 인턴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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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경북소프트웨어고가 교육부 첨단분야 마이스터고로 조건부 지정됐다. <경북도 제공>

경북 의성군 경북소프트웨어고가 교육부 첨단분야 마이스터고로 조건부 지정됐다.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공모에는 반도체, 디지털 분야 3개교가 신규 지정됐으며, 디지털 분야에서는 경북소프트웨어고가 유일하다.

2021년 3월 개교한 경북소프트웨어고는 소프트웨어 분야 최초의 공립 특성화고로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교육을 통해 각종 대회와 취업 분야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 심의에서 마이스터고에 준하는 교육활동과 대외적 성과, 학생 취업 지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에서는 다음달 18일까지 학생 모집 및 확보계획, 서버실 및 네트워크 확충 등 실습시설 확보계획 구체화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9~10월 중 최종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마이스터고 지정이 확정될 경우 2025년 개교를 위해 2024년부터 6년간 국비와 지방비 약 135억원(교육부 50억원·과기정통부 14억원, 경북도 10억원, 경북도교육청 43억원, 의성군 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9년 이후에도 매년 국비 약 2억원, 지방비 약 11억5천만원이 지속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입학생은 2024년부터 2개 학과 4개 학급(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2, 메타버스콘텐츠개발과 2)에 총 64명(학급당 16명)을 전국(93.8%) 및 지역(6.2%) 단위로 모집하게 된다.

학생들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방과 후 교육비, 기숙사비 등이 전액 지원되며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 기반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 IT기업 인턴십, 협력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역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과제로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마이스터고 선정을 시작으로 디지털 특성화 대학, 대학원 등 단계별 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지방시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은 물론 산업, 문화, 정주 등 일상의 디지털 대전환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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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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