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 관련 심경 밝혀
"백 장군은 미국에서 더 인정하는 6·25전쟁 최고 영웅 틀립 없어"
![]() |
이철우 경북도지사 |
![]() |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초일류 국가로 가기 위해선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열린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과 관련한 소회를 밝혔다.
'민간의 힘으로 우뚝 선 백선엽 장군 동상'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 도지사는 "경북지역 호국보훈단체를 중심으로 백선엽장군동상 건립추진위를 만들어 지역민들의 성금으로 시작돼 보훈부와 경북도에서 일부 지원해 마침내 (동상이) 건립됐다"면서 "백선엽 장군은 미국에서 더 인정하는 6·25 전쟁 최고 영웅이 틀림 없는데도, 사망 당시 친일 운운하며 갈등상을 보여 동상 제작은 상상도 못할 때 경북지역민들이 과감하게 추진하게 됐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북은 삼국통일, 화랑정신, 의병뿐 아니라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호국정신과 만인소 등 선비정신, 새마을운동 발상지로 새마을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다"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의 수 많은 동상들에서 보듯이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초일류 국가로 가자"라고 했다.
이 도시자는 끝으로 "이우경 추진위원장 등 성금 내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도 표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