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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가 농약 사용 늘어...상추, 살구, 취나물 등서 많이 검출

2023-07-07 11:05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강화

경북도청사
경상북도 청사 전경

최근 경북지역 농가의 농약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고온다습 한 기후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 예방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안동농수산물검사소와 포항농산물검사소에서 최근 도내 대형마트 및 도매시장 등에 유통되는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상추, 살구, 취나물에서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은 상추의 경우 플루오피람, 살구는 피디플루메토펜, 취나물은 에토프로포스로, 여름철 식물의 병해충을 억제하는 농약이 많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6월 한 달간 농산물 116건을 대상으로 한 잔류농약 검사에서도 고추, 시금치, 복숭아 3건에서 설폭사플로르 등 살충제와 살균제 성분의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었다.

이에 따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8월까지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은 복숭아, 고추, 포도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농산물 생산자를 대상으로 저농도 농약의 사용과 수확이 임박한 농산물의 농약 사용 자제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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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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