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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주도로 '농작물재해보험' 신규 품목 확대…2025년까지 56개로

2023-07-10

농식품부 신규 도입 6개 품목 중 4개 경북도 해당…전국 최다
2024년 블루베리, 수박, 두릅...2025년 생강, 참깨, 녹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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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금호읍 신대리 한 배밭에서 노 부부가 냉해피해를 살펴보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농작물재해보험 신규도입 품목 선정' 결과 경북지역 주생산 품목인 블루베리, 수박, 생강, 참깨 선정돼 해당 재배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도입된 농산물재해보험 품목은 2024년부터 블루베리·수박·두릅 3종이며, 2025년부터는 생강·참깨·녹두 3종이 추가 된다. 블루베리의 경우 경북 상주와 의성에서 많이 재배되며, 수박은 안동·영주·예천·봉화가 주 생산지다. 또 생강은 안동·영주·예천·봉화, 참깨는 문경·예천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블루베리, 수박 등 6개 품목을 농식품부에 신규 도입 품목으로 신청해 이번에 4개 품목이 선정됐다.

농산물재헤보험
경북도 제공

이에 따라 2023년 현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품목은 52개 품목에서 2025년까지 56개 품목으로 확대돼 재해 발생 시 보다 많은 농가의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호두는 문경·의성·봉화로 가입 지역이 확대돼 기존 사업지역인 김천과 함께 경북 4개 시·군이 내년부터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해 경영안정과 안정적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도는 도입 첫해부터 전국 최초로 가입보험료 도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최다인 2천997억원(국비 1천499억원 등 포함)의 예산을 편성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이상저온과 서리, 우박, 집중호우 등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의 실질적 보장을 제공하는 핵심 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품목 확대뿐만 아니라 재정적·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이 농업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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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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