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추진단, '경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방향' 발표
지역 특성 반영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사업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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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0일 도청에서 경북도 탄소중립 추진단' 4차 회의를 개최해 '경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10일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제시했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경북도 탄소중립 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도적인 대응과 경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및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방향을 발표했다.
행정부지사를 포함 경북도청 11개 부문 21개 부서장으로 2021년 8월 구성된 탄소중립추진단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대응, 경북도의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원태 경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과 '경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 발표했다.
이어 경북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무 부서별 관련 사업 현황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2022년 3월25일 시행)' 제10조에 따라 경북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부문별·연도별 이행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되는 첫 법정 계획이다.
도는 기본계획을 통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 △최종목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을 달성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도는 탄소중립을 위한 부문별·소관부서별 신규과제 발굴 및 국비확보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경북이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서가 2050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내실 있는 추진단 운영을 통해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2050 경북도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