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생태계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물 다양성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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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전경 |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와 '울릉도·독도의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울릉도·독도의 풍부한 생태계 가치 연구를 통해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 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연구 및 교류 등 협력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울릉도·독도의 병원성 생물 등 보건환경에 관련된 공동 학술연구 △울릉도·독도 생태계와 생물종 보존을 위한 연구 △구성원들의 학위 과정 참여 및 연구원들의 상호교류 및 공동 연구 △양 기관 보유 장비의 상호 이용 및 활용 △울릉도·독도의 건전성 유지 및 보전 등을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울릉도·독도의 환경 생태계 정밀조사를 위해 인적 교류를 통한 국제적 수준의 환경생태 조사기법을 공유하고,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의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조사 결과를 통해 학술적 가치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손창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울릉도·독도의 고유 생물종 조사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한 학술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연구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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