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아제르바이잔 의료진 초청…감염병 예방관리 연수 교육

아제르바이잔 감염병 예방관리 연수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제공〉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최근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아제르바이잔 지역의료관리청 중견관리자 및 주요 병원 감염병 관리 의료진 15명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남대와 영남대의료원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아제르바이잔 감염병 예방관리 연수교육'은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의료진 및 지역의료관리청 중견·고위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첫해인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공중보건 위기 대응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초청연수에서 영남대의료원은 위기발생 시 피해 최소화 및 극복을 위해 요구되는 제도적 기반과 관련 지식 등을 연수생들과 공유했다. 또 유관기관 방문학습을 통해 감염병 관리 거버넌스 및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 타워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황태윤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장은 "현지 상황에 적용 가능한 감염병 관리계획을 마련하는데 이번 연수과정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충실한 내용과 알찬 구성으로 연수생들의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