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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SGS 코리아, 로봇 표준·인증 상호 협력

2023-07-18 18:15

국내 로봇 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위한 인증 인프라 확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오른쪽)과 SGS 코리아 이인섭 대표가 18일 '로봇 분야 표준·인증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스위스의 인증 기관 'SGS'와 손잡고 국내 로봇 수출 기업 해외 인증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SGS 코리아는 18일 '로봇 분야 표준·인증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용 로봇 및 자율주행 로봇 관련 표준 인증을 위해 협력하고, 국내 로봇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위해서다.

SGS는 검사·검증·테스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전 세계에 약 2천600개의 사무소·연구소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국제 표준을 수행하고 있다. SGS 코리아는 농산물, 광물, 화학물질, 제조업 및 산업기계, 건설 등 분야에서 인증·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흥원과 SGS 코리아는 △해외 인증 획득 비용 지원사업 확대 △산업용 로봇, 물류 및 서비스 로봇 분야 표준·인증 관련 기술 교류 △연구원 간 교육 협력 △인공지능·사이버 보안 등 신규 이슈 대응에도 공조한다.

이인섭 SGS 코리아 대표는 "SGS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의 기술 교류, 업무 협력을 확대해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도 "국내 로봇 기업이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등 신규 이슈에 대해 국제 인증 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해외진출의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