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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출산 임박 산모 새생명 탄생 돕는 119 구급서비스

2023-07-28

역아 상태 및 갑작스런 진통 집안 출산 도와

새생명 탄생 119 구급 서비스

응급상황 출산 임박 산모 새생명 탄생 돕는 119 구급서비스
구미시 잔평동에 거주하는 30대 임산부의 역아 출산을 도운 인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구미소방서 제공>

구미소방서의 '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가 응급상황 속 출산이 임박한 산모의 새 생명 탄생을 돕고 있다.

27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 3분쯤 구미시 진평동에 거주하는 30대 임산부로부터 "애가 나올 것 같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살펴본 결과 아이의 머리가 위쪽으로 향하고 엉덩이가 밑으로 향하는 둔위(역아)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긴급한 상황으로 판단, 현장 응급처치 표준지침으로 침착하게 대응해 자택에서 소중한 생명의 출산을 도왔다.

이 산모는 남자아이를 출산했고, 산모와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지난 5월 8일 자정에는 구미시 봉곡동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이날 갑작스러운 산통으로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응급처치로 탯줄 묶기와 신생아처치까지 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는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소방서에서 응급상황 시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출산이 임박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의 병원 이송·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 도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평소 응급분만 교육을 받았던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구급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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