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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감소·장마 탓에 '힘겨운 7월' 보낸 소상공인·전통시장상인

2023-08-01 16:13

8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경기회복 기대감

소비감소·장마 탓에 힘겨운 7월 보낸 소상공인·전통시장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와 장마 및 수해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두달 연속 악화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소비감소·장마 탓에 힘겨운 7월 보낸 소상공인·전통시장상인
소상공인 전통시장 BSI추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와 장마 및 수해가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18~22일간 소상공인 2천400개와 전통시장 1천300개 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상공인 7월 체감 경기지수(BSI)는 57.3으로 전월보다 6.6포인트 하락했다. 전통시장 체감 BSI는 40.7로 10.2포인트 내렸다.

소상공인의 체감 BSI는 지난 2월 (56.2)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전통시장은 지난해 3월(40.3)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다.

통상 BSI 수치가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 이상이면 경기 호전될 것으로 본다.

체감경기 악화 이유로 소비 감소와 장마를 꼽았다. 특히 소상공인(32.2%), 전통시장 상인 (33.2%) 모두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 소상공인들은 날씨·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30.9%)과 장마 및 수해 (24.5%)도 체감경기 악화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전통시장 상인들도 장마 및 수해(30.8%), 날씨 등 계절적 요인(23.9%)이 경기악화요인으로 많이 언급했다.

다만, 8월 전망 경기는 5개월 만에 동반상승했다. 소상공인의 8월 전망 BSI는 83.6으로 전월 대비 9.9포인트 상승했다. 전통시장 역시 62.0으로 5.5포인트 올랐다.

계절 변화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다. 8월 전망경기 호전 사유(복수 응답)로 소상공인은 방학, 날씨 등 계절적 요인(34.5%)과 장마 종료(23.2%)를 이유로 꼽았다. 전통시장도 장마 종료(30.1%)와 날씨 등 계절적 요인(29.1%)을 거론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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