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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9년 만에…유병언 차남 유혁기, 내일 국내 송환

2023-08-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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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 연합뉴스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가 오는 4일 국내로 송환된다.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년 만이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으로부터 유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4일 오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미국 영주권자인 유씨는 2014년 4월 이후 검찰의 3차례 출석 요구에도 귀국하지 않았다. 검찰은 유씨에 대해 인터폴을 적색 수배령과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결국 유씨는 지난 2020년 7월 미국 뉴욕에서 체포돼 범죄인인도 재판에 회부됐다. 이후 최근 미국 법원이 유씨를 범죄인 인도 대상에 해당한다고 결정하면서 송환이 성사됐다.

검찰은 유씨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로 지목된 유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계열사 경영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의 후계자라고 보고 있다. 2014년 당시 파악한 유씨의 횡령 및 배임 혐의 액수는 559억원이다.

유씨는 귀국 즉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받을 전망이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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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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