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808010001051

영남일보TV

흉기 난동 사건에 보안 관련주 '들썩'

2023-08-09

보안 대장주 에스원 7거래일 11% 상승

코스닥 상장 아이디스도 상승세로 마감

트루엔, 이노뎁, 앤시앤은 상승 후 하락

1436663202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잇단 흉기 난동 사건으로 주식시장에서 보안 관련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칼부림 난동·살인 예고 등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보안주로 쏠리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선 '반짝 관심' '일시적 열풍'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스원(코스피)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0.18%) 오른 5만6천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원은 지난 3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7거래일간 주가가 11.20% 상승했다. 에스원은 얼굴인식 리더기를 탑재한 지능형 폐쇄회로TV(CCTV), 생체 인증 기반 감지 리더기 등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디스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2.66%) 오른 2만1천250원에 거래됐다. 영상보안 전문기업인 아이디스는 CCTV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저장하는 디지털 영상 저장 장치인 'DVR'을 전문적으로 개발한다.

상승세로 출발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 웰크론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4.04%) 내린 3천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섬유 전문 회사인 '웰크론'이 방산 용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전날까지 주가가 15%이상 급등했었다.

반면 영상보관 관련주인 트루엔과 이노뎁, 앤씨앤은 반짝 상승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영상감시 솔루션 기업인 '트루엔'은 전 거래일대비 950원(8.50%)% 하락한 1만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안용 CCTV 관련주인 이노뎁도 5.35% 하락한 1만1천140원에, 코콤은 166원(3.66%) 내린 4천34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안전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고 투기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었다"면서 "주식시장에도 이렇다 할 분석 없이 자신만 뒤쳐질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에 일단 테마주를 사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고 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