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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8시 29분쯤 영천시 고경면 초일리에서 폭우로 축사 안에 고립됐던 여성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경북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띠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청도군 운문면에 323㎜의 비가 내리는 등 경북 남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경주시 산내면은 288㎜, 포항 죽장면은 279.5㎜의 비가 내려 일부 주민이 고립되거나 주택, 도로 등이 파손되거나 침수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쯤 영천시 고경면 초일리에서 폭우로 축사 안에 고립됐던 여성 한 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등 3명이 구조됐다.
또 주택 파손, 낙석, 도로장애 등으로 86건이 안전조치 됐다. 지역별로는 포항 21건,경주 34건, 구미 14건, 김천 4건, 안동 3건 등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