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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구는 로봇 꿈나무들 국제올림피아드 韓본선 개막

2023-08-11

오늘부터 나흘간 엑스코서

전국 1740명 15개 종목 열전

미래 로봇 꿈나무들의 경연의 장이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11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2023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청소년이 직접 제작·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우열을 가리는 대회다. 청소년들의 과학 마인드 신장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1999년 창설돼 올해 25회째를 맞는다. 대구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올림피아드(KROC), 대한로봇스포츠협회(KRSA)가 주관한다.

올해 한국대회 본선은 전국 1천740명의 로봇 꿈나무들이 15개 종목, 27개 부문에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목표물을 이른 시간 내 모으고 이른 시간 안에 도착 지점에 들어가야 하는 로봇개더링,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정해 제한시간 안에 상대팀보다 빠르게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로봇파밍 종목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각자 발견하고 이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Creative Idea)와 드론(드론댄스, 드론미로) 종목을 신규 시범종목으로 도입했다.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종목은 소주제에 맞게 로봇을 설계·제작·발표하는 경연이다.

올해 대구시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의 일환으로 로봇경진대회에 기반을 둔 로봇스쿨을 운영해 로봇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 높이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본선을 대구에서 치르면서 거두는 경제효과 외에도 교육·사회·문화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로봇과 AI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인 생각과 적성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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