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상승폭 확대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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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경. 영남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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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한국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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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한국부동산원 |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2021년 11월 셋째 주(-0.02%) 하락 전환한 이후 90주 만에 상승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달성군(0.19%)과 중구(0.05%), 수성구(0.03%)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달성군은 13주 연속 가격 상승을 이어갔다.
달성군은 유가읍과 현풍 위주로, 중구는 대신동과 수창동 위주로, 수성구는 범어동·신매동·매호동·황금동 위주로, 북구는 복현동·읍내동·동천동 위주로 상승했다는 것이 한국부동산원의 설명이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 전환은 저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점차 매매 수요가 살아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부동산원의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대구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은 아니며, 핵심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이 시작되는 모습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7일 기준, 0.06% 상승해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북의 아파트값은 지난 주에 지난해 7월 셋째주 (0.01%) 이후 54주 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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