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대통령실 "국정공백 없도록 가족장"

尹 광복절 경축식 후 병원찾아 임종지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별세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치고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윤 교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장은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해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석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윤 대통령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도를 표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 공주 출신인 윤 교수는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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