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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2023-08-23

창립 이래 첫 최상위 등급 달성

3년 연속 수익 증가 등 재무 안정

ESG경영 선도 공기업 자리매김

경북개발공사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행안부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재혁 사장이 집무실에서 공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가 창립 이래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공사는 전년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올해 평가에선 윤석열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정책 방향'을 반영함에 따라 지방공기업의 혁신 노력과 재무 건전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일상 전환에 따른 기관들의 사업실적 회복 노력도 평가했다.

공사는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3개년 연속 수익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1월 ESG경영 선포 이후 ESG와 사회적가치 분야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2022년 행안부 장관 표창 2회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 2개 부문 수상 △UNGC(UN Global Compact) 가입 및 TCFD 지지 선언(도시개발공사 최초) 등 ESG 관련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재혁 사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창립 이래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평가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에게 최고의 공공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