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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 찾는다", 경북도 영주상공회의소서 수출기업인 간담회 개최

2023-08-25 14:39

경북도, 영주 소재 수출기업 현장간담회 개최
수출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수출지원사업 정보 공유

2.경북_수출진흥_영주_현장간담회
25일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수출 진흥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가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5일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수출기업이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했다. 영주는 구미와 포항에 이어 경북도의 3대 수출지역으로 손꼽힌다.

영주에서 홍삼 제품을 생산하는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은 "중소기업은 대외환경 변화, 환율 변동 등이 발생했을 때 장기계약 등으로 안정적 대처를 할 수 있는 대기업보다 훨씬 불안한 면이 있으므로 정부의 세심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라고 화두를 꺼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경북도와 수출 유관기관은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과 소통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복숭아, 사과 등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우림영농조합법인 박경수 대표는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정보 부족, 대체 시장 발굴, 다양한 수출 비용 부담 증가 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도는 수출 실무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판촉전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 기업 판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종식과 함께 한국 식품과 소비재, 화장품 등에 대한 해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주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판촉전 예산 20억 원을 신규로 확보해 연간 10회 정도의 해외 상품전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보다 적극적으로 경북우수상품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기계부품, 화학금속, 식품, 소비재, 화장품 등 품목별로 구분해 외국어 책자도 제작하고 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수출은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앞으로도 수출기업들과 상시 소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며 "시군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업애로 해소와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희 부지사는 이날 간담회 전 영주 수출품목 1위인 알루미늄 가공품을 취급하고 있는 노벨리스코리아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알루미늄 재활용 관련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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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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