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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반도체 유망 스타트업 3개사, 대구 본사 이전

2023-08-28

스트라(성남), 브이메이커(광주광역시), 글로비원(고양) 유치

5년간 총 100억원 투입 R&D 65건, 사업화 25건 지원

지역 대표 스타트업 9개사 발굴, 육성

블록체인
대구시가 ABB산업 생태계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은 블록체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ABB(인공지능,빅데이터, 블록체인)·반도체관련 역외 유망 스타트업 3개사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다. 이번에 이전한 기업들의 업종은 대구가 전략적으로 공을 들이는 분야이고 인접한 경북권역이 아닌 아닌 수도권과 호남권 기업이라는 점에서 관련 산업생태계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와 함께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통해 <주>스트라, <주>글로비원, 브이메이커<주> 등 역외 스타트업 3개사를 유치했다.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대구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전구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주도형 스타트업 연구개발(R&D) 과제와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했다. 대구 5대 미래산업(로봇, 반도체, UAM, 헬스케어, ABB) 분야 유망 스타트업 9개사를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게 목표다.

경기도 성남에서 이전한 <주>스트라는 업력 3년차 스타트업이다. 김용호 대표는 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C-Lab Inside) 출신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음악을 분석하고 다양한 음원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음원으로부터 다양한 악기와 목소리를 분리하고 악보로 변환시켜 준다. 음악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인 브이메이커<주>는 광주광역시에 온 기업이다. 업력 6년차가 됐고, 나노급 소재융복합화 기술과 레이저 고속·저온 경화기술을 보유중이다. 이 업체가 갖고 있는 레이저 열경화 페이스트 기반 전자 방해 잡음 차폐 기술은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로봇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 통신용 반도체 소자가 필요한 모든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 기술력을 인정받아 2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글로비원은 경기 고양시에서 본사를 대구로 옮긴 업력 5년차 스타트업이다. 증강·가상현실(AR/VR)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기업 홍보 및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한다. 가상공간을 활용한 비즈니스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홍보 수단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 온라인을 통한 상시 홍보를 지원한다.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향후 5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 연구개발(65건) 및 사업화(25건)를 지원한다.

장지숙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유망한 역외 스타트업을 대구에 계속 유치하면 미래 유망기술 확보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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