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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달서시장 온라인 주문·배송 시작

2023-09-01 15:00

온라인 주문 및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 시행

달서시장 전통시장 23개 점포, 300여개 상품 입점

배달지역 달서시장 반경 2km...연말까지 배송비 무료

4일부터 동행축제 연계 할인 이벤트

전통시장 할인 리플렛. 대구시 제공

오는 5일부터 달서시장에서 온라인 주문·배송이 가능해진다.

대구시는 대구형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에서 달서시장 온라인 주문 및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주문 및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는 지역 전통시장 중 처음이다.

달서시장은 대구로 전통시장 코너에 23개 점포, 300여개 상품으로 입점했다. 달서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이전 주문한 상품을 2시간 이내 배달하며, 올해 연말까지 배송비는 무료다.

배달지역은 달서시장 중심 2㎞ 이내다. 감삼동과 본리동, 본동, 성당동, 송현2동은 전부 배송한다. 송현1동, 죽전동, 두류3동, 용산1동, 월성1, 2동은 일부지역에 한해 배송 가능하다.

대구시는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 플랫폼 입점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현재 대구로 전통시장에는 7개 시장, 392개 상점이 입점해 있다. 올해 주문 건수는 3만3천442건에 이른다.

시는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4일부터 전국적인 소비촉진 행사인 황금녘 동행축제(8월30일~9월27일)와 연계해 '대구로' 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상품 주문 시 3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30개 이상 전통시장에 대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상세 페이지 제작 및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온라인 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