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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유치…업무협약 체결

2023-09-08 11:01

내 최초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유치

경북 포항, 동북아 데이터센터 중심지로 도약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자산운용 1조5천2백억 원 대규모 투자키로

 

경북,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유치…업무협약 체결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조성된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 산업단지에 1조 5천억 규모의 조성되는 육양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유치로 경북이 동북아 데이터센터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포항시,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 자산운용,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은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DCT텔레콤·KB 자산운용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1조 5천2백억 원을 투자해 30㎽ 데이터센터 4개동과 국제 해저광케이블 및 육양국을 2028년까지 조성한다.
다.
경북도는 협약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전력 공급 및 인·허가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투자 협의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 데이터센터를 공동 운영한다.

DCT텔레콤은 포항과 일본 후쿠오카 330km 구간을 연결하는 최신 국제 해저 광케이블망 구축해 부산과 경남에 집중된 국제 해저 통신망을 다원화하고 미국, 러시아, 동남아 지역으로 국제통신망 확대를 추진한다. KB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 국제 광케이블, 통신 타워 등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인프라 펀드를 조성하는데 힘을 보탠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육양국을 통한 최신 국제 통신 인프라와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등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포항이 동북아 디지털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지난 2021년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ESG 경영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포항에 투자하는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디지털 인프라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포항에 조성될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지원 정책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착공을 앞둔 경북도청 신도시 KT 공공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어, 포항에 대규모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들어서면 경북은 AI·빅데이터 등 첨단 지식 서비스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라며"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인력양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경북이 디지털 경제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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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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