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독고다이 유감…원코리아 위해 매진할 것"

13일 SNS서 "같이 일하는 훌륭한 사람 주위 참 많아"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좌우가 하나되는 나라, 영호남이 하나되는 나라, 남북이 하나되는 나라, 원 코리아(One Korea)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한 월간지에서 자신을 '특이한 정치인', '독고다이'라고 평했다고 언급하면서 "내가 특이한 게 아니라 나는 지극히 정상인데 한국 정치판이 매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니까 내가 거꾸로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라며 "40여 년 전 공직에 입문한 이래 나는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 소신을 지키고 내 나라 내 국민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고다이가 아니라 무리 지어 다니지 않는 것인데 그걸 독고다이로 보는 것도 유감"이라며 "같이 일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주위에 참 많이 있다. 여의도 정치브로커는 차단하고 나라를 이끌어 갈 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문그룹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제한된 정보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일은 그만했으면 한다"며 "지난 대선 경선 출발 때 국민 지지율 4%에 불과하던 것을 두달 반 만에 48.21% 이상 끌어올렸던 힘이 아직도 있고 그 팀도 여전히 있다. 그 힘은 패거리 정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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